2026.09.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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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메타 연구원들이 만든 '퍼셉트론', 공장 로봇에 시각지능 심는다

메타 AI 출신 연구원들이 세운 스타트업이 공장·물류창고 로봇을 위한 범용 비전 모델 '아이작 0.5'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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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산하 기초AI연구소(FAIR) 출신 연구원들이 세운 스타트업 퍼셉트론이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로봇을 위한 범용 시각 인공지능 모델 '아이작 0.5'를 이번 주 공개했다.

 

퍼셉트론은 2024년 11월 아르멘 아가자니안과 아크샤트 슈리바스타바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두 사람 모두 메타 FAIR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 회사는 기계가 물리적 환경, 특히 산업 현장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 모델을 개발해왔다.

 

아이작 0.5는 시각 기반으로 작동하는 로봇이 창고와 공장 등 산업 환경에서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하도록 돕는다. 라벨을 읽고 공간 구조를 분석하며, 물건을 집는 순서를 계획하고, 녹화된 영상에서 시각적 정보를 추출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특정 작업에 국한된 모델이 아니라 범용으로 설계됐으며, 투명성을 위해 오픈웨이트 형태로 공개됐다. 학습에는 100만 시간 분량의 일반 영상과 1인칭 시점 영상, 사람의 동작을 담은 'UMI' 영상 등이 활용됐으며, 회사 측은 이미지·텍스트·영상·로봇 궤적 데이터를 아우르는 페타바이트급 데이터셋을 자체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퍼셉트론은 지금까지 베세머벤처파트너스, 파운데이션캐피털, S32, 스마트게이트벤처스 등으로부터 21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오늘날 물리적 AI는 인스턴스마다 여러 대의 전용 클라우드 GPU가 필요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과, 활용 범위가 좁은 전용 모델 사이의 잘못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