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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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 스타트업 펑션헬스, 45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제너럴카탈리스트서 비희석 자금 확보...혈액검사부터 전신 MRI까지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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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대상 예방의학 플랫폼 펑션헬스가 제너럴카탈리스트의 '고객가치펀드'로부터 4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성장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분 희석 없이 고객 성장에 연동해 자금을 지원하는 비희석 투자 방식으로, 지난해 2억98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은 지 불과 8개월 만에 이뤄진 추가 투자다.

 

2023년 베타 서비스로 출발한 펑션헬스는 연 365달러의 회비로 160종 이상의 생체지표를 연 2회 검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혈관 건강, 호르몬, 갑상선, 신장 기능, 염증 수치, 영양 상태는 물론 암 관련 지표까지 폭넓게 다루며, 전국 200여 곳의 제휴 시설에서 전신 MRI·CT 검사도 별도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모바일 채혈 서비스 겟랩스, 건강보조식품 추적 플랫폼 서프코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서비스를 수직 통합해왔다.

 

조너선 스워들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사명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누구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살아가며 불필요한 고통을 피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펑션헬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8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미국 내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전담 주치의 없이 지내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 헬스케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연례 건강검진이 소수의 지표만 확인하는 데 그쳐 심혈관·대사·암 관련 초기 이상 신호를 놓치기 쉽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펑션헬스는 검사부터 데이터 해석, 보충제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이 같은 공백을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자금은 인공지능 기반 건강 위험도 분석 기술인 '메디컬인텔리전스랩' 고도화에도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