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잘 알려진 스태빌리티AI가 시리즈B 투자로 7600만달러(약 1000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 뮤직 그룹, 워너 뮤직 그룹 등 음반업계 3대 메이저가 모두 참여했으며, 게임업체 일렉트로닉 아츠와 AMD벤처스, 퍼시픽 얼라이언스 벤처스도 이름을 올렸다. 코튜, 그레이크로프트, 션 파커, 전 구글 최고경영자 에릭 슈밋 등 기존 투자자들도 이번 라운드에 다시 참여했으며, 이번 조달로 누적 투자 유치액은 2억3200만달러로 늘었다.
음반 3대 메이저가 한 AI 기업의 지분 투자에 동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음악사는 단순한 라이선스 제공자가 아니라 스태빌리티AI와 함께 창작 도구를 공동 개발하는 파트너 역할도 맡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유니버설 뮤직, EA, 워너 뮤직과 각각 협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신규 음악 생성 모델과 오디오 효과 모델로 구성된 '스테이블 오디오 3.0'을 출시한 바 있다.
프렘 아카라주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는 생성형 AI가 모든 프로듀서와 뮤지션, 스토리텔러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우리의 비전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창작 제작 도구 라인업 확장과 전문 서비스 부문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스태빌리티AI는 게티이미지가 제기한 영국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한 반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유사 소송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