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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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동물 부활 나선 콜로설바이오사이언스, 최대 40조원 몸값 인정받나

다이어울프 복원 성공 이후 몸값 2~3배 뛰어…유전공학 매출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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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동물을 유전공학 기술로 되살리는 '탈멸종' 스타트업 콜로설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가 200억달러에서 300억달러(약 28조~42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라운드를 주도할 투자자나 구체적인 조달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월 102억달러였던 기업가치가 불과 1년여 만에 2~3배로 뛰어오르는 셈이다.

 

설립 5년차인 콜로설은 화석에서 추출한 유전물질을 활용해 다이어울프를 복원했다고 발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논란도 적지 않았지만, 회사가 이 과정에서 축적한 유전자 편집·합성생물학 기술이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최근 1년간 실질적인 매출도 발생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설은 보존 기술을 미국 정부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제공하고 있으며, UAE는 최근 6000만달러를 회사에 투자하기도 했다. 아울러 플라스틱 분해 기술 기업 브레이킹, 3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한 계산생물학 플랫폼 폼바이오, 기업가치 20억달러로 평가받은 AI 예측모델링 기업 아스트로메크 등 세 개의 스핀오프 기업도 설립했다.

 

지난 4월에는 블루벅영양을 여섯 번째 복원 대상종으로 추가했고, 지난달에는 비영리 보존 부문인 콜로설재단이 태즈메이니아대학교와 손잡고 태즈메이니아데빌을 전염성 안면암으로부터 보호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벤 램 최고경영자는 인공 동물 자궁 기술을 별도 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며, 이 기술이 인간 불임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매머드와 도도새 등 멸종 동물을 서식지에 재도입하는 데 성공하면, 탄소배출권과 유사한 개념인 생물다양성 크레딧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장수기술과 대체에너지 등 딥테크 분야 투자 붐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