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방산 드론 스타트업 퀀텀 시스템스(Quantum Systems)가 6월 말 12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투자사 노테우스, 에어버스가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며 유럽 방산 스타트업 역대 최대 단일 라운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퀀텀 시스템스는 정찰·감시 임무에 특화된 자율 비행 드론과 멀티로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이 국방 예산을 대폭 늘리면서 자율 무인기(UAV) 수요가 급증했으며, 이 회사의 드론은 나토(NATO) 회원국 군대에 이미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들어 방산 테크는 AI, 핵융합과 함께 가장 뜨거운 벤처 투자 영역 중 하나로 부상했다. 미국에서는 도미니언 다이나믹스가 1억 달러의 시리즈 A를 유치했고, 아켄스톤 디펜스도 3,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방산 테크 투자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자들은 방위산업이 AI와 자율화 기술의 최대 수혜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퀀텀 시스템스는 조달 자금을 신규 드론 플랫폼 개발과 생산 규모 확대, 유럽 외 시장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