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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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 역대 최대 규모 IPO로 나스닥 데뷔... 시총 1.77조 달러 기록

주가 공모가 대비 19% 급등 마감, 사우디 아람코 넘어 사상 최대 IPO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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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가 6월 12일 나스닥에 티커 SPCX로 상장하며 역사적 데뷔를 장식했다. 공모가 주당 135달러, 총 5억 5,600만 주 발행으로 공모 규모는 750억 달러에 달했으며, 기업가치 1조 7,700억 달러로 역대 최대 IPO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보유자는 2019년 상장한 사우디 아람코였다.

 

상장 첫날 주가는 160.95달러로 마감해 공모가 대비 19.2% 상승했다. 장중 최고가 168.75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 2,100억 달러까지 치솟아 아마존(약 2조 5,400억 달러)을 추격하는 수준이 됐다.

 

스타링크(Starlink) 위성인터넷 부문이 수익성을 입증한 것이 투자자 신뢰를 이끌었다. 가입자 900만 명을 넘어선 스타링크는 실적 흑자를 기록 중이나, 로켓 발사 부문과 AI 투자는 여전히 적자다. 스페이스X의 2025년 매출은 187억 달러였으나 순손실이 49억 달러에 달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지분을 IPO에서 전혀 매각하지 않았으며 상장 후에도 82.4%의 의결권을 유지한다. 나스닥은 스페이스X가 상장 15일 후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별도 규정을 신설했다.